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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녀사냥’으로 확산된 240버스 사건… '해프닝'으로 종지부

  • 기사입력 2017-09-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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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혼잡한 퇴근길 시내버스에서 어린 아이가 먼저 내린 상태에서 아이의 엄마가 미처 내리지 못한 ‘240번 버스’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지난 이틀 간 계속되다 사그라들었다. 논란의 책임소재를 놓고 누리꾼들의 마녀사냥식 비난과 속보경쟁이 이어진 끝에 사건은 단순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른바 ‘240번 버스’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 한 누리꾼이 올린 글을 계기로 대중에 알려졌다. 해당 글은 어린 아이가 먼저 버스에서 내렸고, 미처 따라내리지 못한 아이엄마가 버스가 출발한 후 버스기사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버스기사가 이를 무시하고 다음 정거장까지 버스를 운전했다며 기사를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글이 게시된 직후 누리꾼들은 버스기사를 상대로 비난과 욕설을 퍼부었다. 서울시와 경찰은 곧바로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버스내부 CCTV(폐쇄회로TV) 분석 결과, 버스기사의 과실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CCTV 확ㅇ니 결과, 아이 엄마는 버스기사에 정차를 요구했지만, 당시 운전기사는 단순히 정류장을 놓친 손님인 것으로 이해했다. 더구나 버스가 도로 3차선으로 진입한 상태여서 아이의 엄마는 20여 초 뒤 250m 떨어진 다음 정거장에서 하차했다.

논란은 다음날 해당 버스기사의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의 글로 새 국면을 맞았다. 이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버지는 근 25년동안 승객과의 마찰, 사고 등 민원은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며 “승객의 말을 무시하지도 않았고 욕 또한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아이 엄마가 스마트 폰에 빠져 정류장을 지나쳐 놓고 버스 기사에 책임을 전가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지면서 비난의 화살이 아이의 엄마에게 돌아갔다는 것이다. 더구나 아이의 엄마가 시의 CCTV 고개요구를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아이를 놓친 엄마의 육아태도를 지적하거나 영유아를 동반해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엄마를 비하하는 ‘맘충’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비난을 가했다. 하지만 아이의 엄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스운전사를 비난하거나 경찰에 처벌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은 ‘240번 버스’ 사건 관련 글을 최초 게시했던 누리꾼이 사과의 글을 올리면서 막을 내렸다. 이 누리꾼은 “제 감정에만 치우쳐서 글을 쓰게 된 점, 그리고 아이를 잘못 인지한 점, 기사님께도 너무 죄송할 따름이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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