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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2위 중국 넘어 동남아 보건의료 시장 개척

  • 기사입력 2017-09-13 07:33 |박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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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말레이시아에서 ‘KBMP’ 개최
-펜믹스, 50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 체결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김재홍)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공동으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아 보건의료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외 150개사가 참여한 수출 로드쇼 ‘코리아 바이오 메디컬 플라자(이하 KBMP)’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는 사드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2위 규모의 중국 시장을 넘어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KBMP 국내 참가기업과 동남아 현지 바이어가 1:1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KOTRA]

특히 말레이시아가 포함된 동남아는 인구 6억6000만명으로 세계 인구의 10%를 차지하지만, 보건의료 시장 규모는 1300억 달러(147조 원)로 세계시장의 2%만을 차지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BMI에 따르면 세계 보건의료시장의 향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 전망치가 5% 수준인데 비해, 동남아 지역은 9.1%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KBMP에는 의료기기 25개사, 제약 14개사와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병원도 5개사가 참여했다. 11일에는 현지 바이어 분야 전문 전시회인 ‘바이오 말레이시아’ 참관 및 바이오분야 설명회 개최로 우리기업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12일에는 동남아 유력 바이어와의 1:1 상담회를 개최했다.

행사 기간 중 국내 페니실린 제조 전문기업인 펜믹스가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인 칼베(Kalbe)와 500만달러 규모의 페니실린 수출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모았다. 계약 체결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펜믹스 박동규 본부장은 “이번 계약이 국산 항생제를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인 칼베의 동남아 의약품 유통망을 활용해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스리랑카, 몰디브 등에 수출하는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보건의료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수”라고 지적하면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제품에 우호적인 인식을 가진 동남아를 비롯하여 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 보건의료 신흥시장 개척 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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