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국내 에이전트사인 팀 트웰브는 9일 “취업비자 발급 및 승인이 지연돼 이승우가 이번 주말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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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승우는 10일 밤 10시 베로나 홈구장인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리는 피오렌티나와의 2017-2018시즌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넬 것으로 예상 됐었다.
이승우는 지난달 31일 베로나와 4년 계약한 직후 스페인 마드리드의 이탈리아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발급받았고, 전날 베로나에 도착했지만 이탈리아축구협회의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승우의 이탈리아 데뷔전과 공식 입단식은 다음 주로 미뤄지게 됐다.
팀 트웰브 관계자는 “비자 문제만 마무리되면 이승우는 언제든지 출전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동료의 도움으로 팀 적응도 순조롭다”면서 “이승우의 등번호 21번이 새겨진 유니폼이 꾸준히 판매되는 등 이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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