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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잔고 2조원 돌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가 출시 이후 1년 반만에 판매잔고 2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잔고가 2조102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1조원을 돌파한 이후 8개월만이다. 지난해 2월 말 출시 이후로는 18개월만이다.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판매액은 최근 4개월 간 증가추이를 보이면서 지난달 판매금액은 2179억원으로 나타나 월별 기준 출시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좌 수는 49만3000개로 곧 5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연말 예정된 제도일몰을 4개월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증가세는 향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별로 보면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가 1850억원으로 설정규모가 가장 컸다. 출시일 이후 지난달 말까지 수익률은 환헤지형이 19.45%, 환노출형이 14.44%였다.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이 1753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도 1284억원으로 많았다.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잔고는 지난달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 1조53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펀드의 수익률은 펀드별로 13% ~ 53%를 기록했다.

업권별 판매잔고를 보면 은행이 1조1197억원, 증권사가 9701억원이었으며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 532만원, 은행 363만원이었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올 연말(12월 31일)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1인당 3000만원까지 한도로 가입이 가능하며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ㆍ평가손익(관련 환손익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주식배당ㆍ이자소득, 기타손익은 과세)이 있다.

의무 가입기간이 없어 상시 세제혜택이 가능하고,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 및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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