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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3개월 연속 1위…‘녹’ 논란 혼다는 반토막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녹’ 문제로 도마에 오른 혼다는 한달새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줄며 하락세를 보였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8월 신규등록 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5267대를 판매해 BMW(4105대) 1000대 이상 앞서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벤츠는 6월부터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게 됐다. 

벤츠 E-클래스

벤츠 전년 동월보다 8.9% 판매량을 늘리며 8월 점유율은 30%를 기록했다. BMW도 전년보다 판매량을 34.7% 늘렸지만 점유율은 23%로 벤츠에 7%포인트 정도 밀렸다.

도요타와 함께 강세를 보였던 혼다는 최근 신차에 녹과 부식이 있다는 논란이 인 가운데 판매량이 급감했다. 혼다 8월 판매량은 541대에 그쳐 전월(1001대)보다 46% 줄었다. 혼다는 CR-V 등 신차에 녹과 부식이 발생했다는 소비자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지만 이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을 받던 중 급기야 시민단체 YMCA로부터 검찰 고발까지 당했다. 

혼다 CR-v

한국토요타는 도요타 1210대, 렉서스 1201대로 나란히 3,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렉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109%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921대), 렉서스 ES300h(73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690대) 순이었다.

8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1만754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 늘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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