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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도발에 치솟은 금값…투자는 ‘신중’

  • 기사입력 2017-09-05 09:14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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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값 7월 저점 대비 8%↑
- 금 러브콜…검색어 상위 차지ㆍ거래량 급증
- “금값 약세 예상, 신중한 투자 필요” 잇단 경고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북한 도발에 금 가격이 치솟았다.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금 시세’ 키워드가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실제 금 거래량도 급증했다. 하지만 금값 상승 모멘텀이 북한, 트럼프 등 단기적 리스크뿐인 상황에서 무리하게 금에 베팅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에서 금 가격은 지난 4일 기준 1g당 4만84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로 올 하반기 저점(4만4770원) 대비 8.1% 오른 수치다.


국제 금값도 상승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온스당 1330.40달러로 마감하며 7월 저점(1216.90달러)보다 9.3%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금 관련 펀드도 덩달아 급등했다. ‘미래에셋TIGER금속선물특별자산투자신탁’,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등은 최근 1개월 수익률이 8%를 웃돌았으며 일부 상장지수펀드(ETF)는 10%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 정치 리스크가 약달러와 맞물리며 금값을 끌어올렸다. 구경회 KB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금 가격을 움직이는 모멘텀은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최근 북한 리스크 때문에 금값이 급등했지만 리스크 향방에 따라 단기간 더 오를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 불확실성, 미국 경기개선 둔화 등 요인도 금 가격을 밀어올렸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춘 금의 매력은 투자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금 시세’ 키워드는 전날에도 실시간 검색 순위 4위까지 기록했다. 지난달에만 10일과 11일 등 7차례 검색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내 증시가 부진을 겪자 국민들의 관심이 금으로 이동한 것이다.

이 같은 관심은 실제 금 거래로 이어졌다. 지난 한 달간 KRX금 시장 하루 평균 거래량은 3만8687g을 기록했다. 7월(1만5775g), 6월(1만7670g)의 2배 이상에 달했다. 특히 지난달 10일에는 11만4216g이 거래되며 올 들어 하루 최고 거래량 기록을 깼다.


하지만 섣부른 금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은 위험분산 측면에서는 유용한 투자 상품이지만 추세적 약세가 예상돼 수익률 면에선 기대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상승과 달러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금은 앞으로 상당 기간 투자자산으로서 큰 매력도를 갖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최근 달러 약세와 안전 선호 심리의 반등이 겹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위험 선호 회복되면서 금값은 정체 양상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연준의 자산 재투자 종료와 유로존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가 금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우세하다. 이병렬 삼성증권 자산배분전략담당은 “완만한 인플레이션과 긴축으로 인한 금리 상승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이를 고려할 때 실질금리 하락이 금 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 투자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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