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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투여제 함서희, 애텀급 내려오니 역시 ‘세계 1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전 UFC 파이터인 함서희(30ㆍ팀매드)가 세계랭킹 1위에 랭크됐다.

올 6월 로드FC 039에서 일본의 ‘딥 주얼스(DEEP JEWELS) 챔피언’ 쿠로베 미나를 꺾고 애텀급(48kg) 챔피언이 된 것이 랭킹 포인트로 직결됐다.

함서희는 최근 ‘MMARISING’, ‘WMMA RANKINGS’ 등 다수의 해외 종합격투기 전문 사이트들이 발표한 랭킹에서 동체급 세계 1위에 랭크됐다. 함서희에게 패배한 쿠로베 미나는 4위를 기록했다.


함서희는 국내 여성선수 최초였던 UFC 무대에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애텀급이 없어 한 체급 위인 스트로급(52kg)으로 뛰었으나 체격적 한계에 부딪히며 고전했었다. 그러다 국내 무대로 복귀하며 체급도 원래대로 돌렸다.

함서희는 로드FC 보도자료를 통해 “로드FC로 와서 애텀급으로 체급을 내리면서 1위에 올라 정말 기쁘다. 항상 2위, 3위만 하다가 1위에 오르니 뭔가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불안한 마음도 있다. 이제 올라갈 곳은 없고, 내려갈 곳만 있는 셈”이라며 자만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월드 오픈 라이트급 토너먼트 ‘로드투아솔(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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