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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기간 중 시내버스 무료 운행, 숙박 6천실 공급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시내버스를 무료 운행하고 무료 셔틀버스, 올림픽 전용차로 운영 등 접근성 및 교통 인프라가 크게 확대된다.

이와 함께 총 6천여 실 신규 숙박시설 공급과, 적정가격 업소 정보 제공 및 해당 업소 예산 지원 등으로 숙박가격 안정화를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교육부와 함께 30일(수) 정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새 정부 ‘핵심정책토의’를 개최, 이같은 현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문체부는 특히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방안들을 중점 현안으로 보고한다. 올림픽 유치 때의 환호와 기대에 비해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관심과 열기가 다소 낮은고, 국내외 관람객들의 숙박과 교통 등 서비스 여건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교통 인프라와 숙박 시설 확충 및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대회 이후 경기장 시설을국가대표 훈련, 시민 체육,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유치 등 다목적 체육시설로 전환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문화예술인의 자율성과 권익보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보고된다.

우선 ‘예술가의 권익보장에 관한 법률(가칭)’을 제정, 예술인들이 마음놓고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안정적 재원 유입 구조를 마련, 기초 문화예술을 장기적으로 튼튼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영화․방송․미술 등 유통 중심 구조로 인한 시장 불균형을 개선하고, 표준계약서 의무화, 저작권 수익분배체계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예술활동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를 도입하고, ‘예술인 복지금고’를 통해 예술인들도 대출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정책토의는 대통령, 장차관, 청와대 정책실장 및 수석보좌관, 여당 정책위의장, 관계부처 공무원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하여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정책에 대하여 약 2시간 동안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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