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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관망세 지속…거래대금 4조원 ‘하회’ㆍ삼성그룹주 ‘출렁’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28일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힘겹게 2370선을 지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 선고에 따른 여파로 삼성그룹주는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5거래일 만에 내리며 전 거래일보다 8.21포인트(-0.35%) 내린 2370.30에 장을 마감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확대, 2360선까지 후퇴했으나 장 막판 힘겹게 2370선을 사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관망세를 이어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3억원, 83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201억원어치 주식을 매수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3조9388억원으로 지난 21일 이후 또 4조원을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2.08% 내렸고 전기전자(-1.72%), 유통업(-0.66%), 비금속광물(-0.63%), 제조업(-0.5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1.73%), 화학(0.75%), 건설업(0.68%), 음식료업(0.61%), 서비스업(0.53%) 등은 상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죄 1심 선고 여파에 따라 삼성그룹주는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1.96% 하락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우(-2.26%), 삼성물산(-3.37%), 삼성생명(-2.88%), 삼성화재(-2.56%) 등이 연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하이닉스(-0.73%), 현대모비스(-0.59%)가 내렸고 한국전력(0.23%), LG화학(0.27%), NAVER(0.38%), 신한지주(0.19%)가 올랐다.

한미약품은 얀센의 임상 재개 소식에 7.29% 상승 마감했다.

한국항공우주(KAI)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투자지분 확대 소식에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진 락앤락은 25.10% 급등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5포인트(0.41%) 높은 652.92로 장을 마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닷새째 매수 우위를 보인 외국인이 홀로 30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4억원, 10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코미팜(-0.65%), 로엔(-0.73%), SK머티리얼즈(-0.92%)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올랐다.

셀트리온(0.09%), 셀트리온헬스케어(0.84%), 메디톡스(5.07%), CJ E&M(1.76%), 휴젤(8.97%), 바이로메드(0.74%), 포스코켐텍(1.52%)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10원(-0.72%) 하락한 1120.10원을 기록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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