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27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의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ㆍ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미쓰비시 일렉트릭 레이디스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전한 신지애는 이로써 JLPGA 투어 통산 14승을 달성하게 됐다. 우승 상금은 1800만엔(약 1억8천만원)이다.
베이브 류(대만)가 2타 차 2위에 올랐고, 이민영(25)이 7언더파 281타로 3위를 기록했다. 5언더파 283타의 성적을 낸 이지희(38)는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JLPGA 투어 2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11승을 합작했다.
김하늘이 3승, 이민영이 2승을 거뒀고 안선주와 전미정, 강수연, 김해림, 이보미, 신지애가 1승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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