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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RD-KISTI, 메타인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맞손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3일 메타인지 강화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타인지란 자신이 아는지 모르는지를 인지하는 능력으로 최상위 0.1% 학생들의 학습비결로 유명하다. KIRD-KISTI는 이 개념을 중소기업 교육에 적용, 기업이 자사의 역량과 가능성을 스스로 정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메타인지 향상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선화 KISTI 원장(가운데 왼쪽)과 조성찬 KIRD 원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IRD]

KIRD는 KISTI의 글로벌시장경쟁력평가모델과 사업기회분석모델 등 첨단 분석기술을 이용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중소기업에 배포해 기업이 자사의 특징과 장단점을 스스로 분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시도는 기술·제품·마케팅·시장 등을 독립적으로 교육하던 기존 기업양성 프로그램들을 기업별 맞춤형 종합분석 형태로 혁신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KISTI는 KIRD의 교육을 이수한 기업 가운데 2개사를 선정해 6개월간 해외 현지 시장조사, 협력파트너 발굴, 글로벌 사업기회분석, 글로벌 사업전략 수립 등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IRD의 교육 인프라와 KISTI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노하우를 연계한 기관 융합사업의 효과를 테스트하고, 뛰어난 결과가 나올 경우에는 융합 프로젝트의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성찬 KIRD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KIRD의 과학기술인력 교육 전문성과 KISTI의 과학기술정보 시스템의 강점이 시너지를 창출해 과학기술계에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중소기업에 글로벌 시장경쟁력 평가모델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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