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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생활공구, 주민센터에서 빌려 쓰세요”
- 공구대여소 노량진2동 등 4개소 추가 확대 운영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동작구(이창우 구청장)는 기존 8개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우리 마을 공구대여소’를 4개 동 주민센터에 추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해 10월, 상도2동에서 시작한 공구대여 서비스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6월 흑석동 주민센터 등 7개소(상도1동, 상도3동, 흑석동, 사당2동, 사당5동, 대방동, 신대방1동 주민센터)로 확대 설치했다. 보유 품목도 기존 34종에서 52종으로 늘었다 


아울러, 구민들의 이용횟수도 꾸준히 늘어 1개소당 월 평균 15회 이상의 대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구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노량진2동 등 4개소(노량진2동, 사당1동, 사당3동, 사당4동)를 추가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대여소에서는 가정에서 꼭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가 부담스러운 가정용 생활 공구를 500원에서 2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준다.

대방동 주민센터 공구대여소를 이용한 김상석(36세, 남)씨는 “전동드릴이 필요했는데 주민센터에서 대여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용하게 됐다. 주민들의 작은 필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려 애쓰는 주민센터의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동작구에 사는 주민이면 누구나 대여 가능하다. 신분증을 지참하여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최대 5개의 공구를 2박 3일 동안 사용, 1회에 한해 연장신청도 가능하다.

구비된 공구는 전동드릴, 니퍼, 톱 등이며 대여소마다 일부 품목이 상이하므로 사전에 동 주민센터에 공구 보유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공구대여소를 확대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더욱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공유문화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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