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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에서 만나는 미술품…제 16회 아시아호텔아트페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서
8월 24일~27일…김동유ㆍ강국진 특별전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우리집 침실엔 어떤 그림이 어울릴까. 전시장에서 본 그림은 너무나 아름다운데, 집에 어울릴지 걱정된다면 호텔아트페어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겠다. 호텔 객실과 연회장을 전시장 삼아 열리는 호텔아트페어는 국내외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초보 콜렉터에겐 실제 그림이 걸리는 공간을 가늠해 보기도 좋다.

아시아호텔아트페어서울2017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아시아호텔아트페어는 지난 2008년 일본 뉴오타니 호텔에서 출범한 후, 홍콩과 서울에서 매년 2회 열린다. 제 16회를 맞이하는 이번 서울페어는 명실공히 아시아 최초ㆍ최대규모의 호텔 아트페어로 자리잡았다. 

KIM Dongyoo, Audrey Hepburn - Gregory Peck, 2016, Oil on canvas, 120.7 x 96.9 cm [사진제공=아시아호텔아트페어서울]
KANG Kukjin, Rhythm,1985, Oil on canvas,162 x 130 cm [사진제공=아시아호텔아트페어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의 오키드ㆍ국화 연회장에선 김동유 작가와 고(故)강국진 화백의 특별전이 열린다. 무한반복되는 독특한 기법으로 유명인의초상을 그리는 김동유 작가의 ‘Face(페이스)’시리즈와 오래된 회화에서 나타나는 박락현상을 차용한 ‘Crack and Butterfly(크랙 앤 버터플라이)’시리즈가 선보인다. 한국 최초의 행위예술 시연으로 시대상황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던 강국진 화백의 작품은 회고전 형태로 열린다. 

KWON Hyunjin, Visual Poetry, 2017, Lenticular, 63 x 63 cm[사진제공=아시아호텔아트페어서울]
XIONG Yahui, Glaze Language-Horizon 釉语-天边, 2017, Ceramics, High Temperature Color Glaze, Reduction Firing 1350˚,48 x 114 cm[사진제공=아시아호텔아트페어서울]

또한 각기 다른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박효정, 안준, 권현진 등 3명 여성작가의 특별전도 준비됐다. 더불어 중국 정부 지정 1급 예술가인 시용 야후이의 초대전도 열린다. 중국 제일의 도자 생산지인 경덕진에서 활동한 작가는 도자 회화 본연의 전통을 존중하면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도자 회화 작업 방식을 구축한 도자작가다. 이외 강호성, 김대성, 김시문, 김재원, 김희조, 문경아, 안준모, 유대영 등 다수의 작가 작품도 선보인다. 자세한 전시 정보 및 관람 신청은 홈페이지(www.hotelartfai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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