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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암 갤러거, 내한했다가 봉변…태연 사태와 또다른 극성팬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태연과 걸그룹 트와이스가 해외 일정을 소화하던 도중 고초를 겪으면서 극성팬의 팬덤 문화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일고 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가 발생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방한 중인 글로벌 스타가 한국 팬에게 곤욕을 치른 것이다.

리암 갤러거는 22일 열리는 내한 공연을 위해 전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리암 갤러거의 방한 일정은 비공개였지만 공항은 이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리암 갤러거는 다소 피곤한 얼굴이었지만 팬들의 호응에 감사하며 사인 요청에 응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그러나 계속해서 몰려든 인파로 인해 약속했던 안전 라인이 뚫리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순식간에 수많은 팬들이 리암 갤러거를 에워쌌고 한 발짝을 떼기도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 급기야 리암 갤러거는 고함을 지르며 팬들에게 질서와 안전을 당부했다. 그의 표정엔 살짝 짜증이 섞인 듯 보였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며칠 전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에서 몰린 인파로부터 봉변을 당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국 연예인에 대한 해외 극성팬들의 태도를 비판하기 앞서 한국의 팬덤 문화를 돌아봐야 한다는 것.

한편 공연 담당자 측은 “생각보다 많은 팬이 공항에 와서 놀랐다”라며 “불쾌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많은 팬들이 와준 것에 대해 기분 좋게 놀란 것이라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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