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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대법원장 후보에 김명수 춘천지법원장
-국제인권법학회 초대 회장 출신…사법개혁 예고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신임 대법원장에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춘천지방법원장이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 법원장을 대법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대법관을 거치지 않고 현직 법원장이 대법원장에 지명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 법원장은 법원 내 학술단체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국제인권법학회는 지난 3월 제왕적 대법원장의 권력구조에 관한 일선 판사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현재 사법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전국법관대표회의를 구성하는 계기가 됐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민사조장을 역임하고 실무제요를 발간하는 등 민사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대공익인권법센터와 함께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인권감수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9년 부산 △부산고·서울대 △사시 25회(연수원 15기)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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