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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부 출범 100일 이후… 4차산업혁명 ‘수혜’ 통신서비스 ‘피해’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향후 4차산업혁명, 지배구조 관련주 등이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반면 통신서비스, 건설ㆍ부동산 등이 피해업종으로 예상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이후 4차산업혁명 관련주(반도체, IT하드웨어/소프트웨어, 네트워크장비, 전기차 등), 지배구조 관련주, 엔터ㆍ레저, 신재생에너지, 방산주, 제약ㆍ바이오, 게임 등이 향후 수혜업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오픈애즈]

그는 “4차산업혁명 관련 IT, 네트워크장비, 미디어, 전기차, 인터넷 등에 대해서는 정부의 성장 정책이 예상보다 빠르게 구현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배구조 관련 이슈는 향후에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보여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대해선 기대감은 높으나 개별 종목이 실적 수혜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반면 규제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는 통신서비스와 건설ㆍ부동산, 유틸리티, 유통, 카드 등이 꼽혔다.

통신서비스는 선택 약정 할인제도 할인율 인상 및 추가 요금 인하 가능성이 있고 건설ㆍ부동산은 부동산 규제 강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증권, 음식료 등은 향후 평가가 중립적인 업종으로 분류됐다.

한편 신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는 기대나 실망보다 실적 상승만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또한 김 연구원은 “최근 북한리스크로 지수는 하락했지만, 어닝은 견조하다”며 “정책에 대한 기대나 실망이 없는 상황에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된다는 점은 지수 하방경직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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