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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산란계 농장 맞아? 농약 DDT 검출 ‘충격’
[헤럴드경제]친환경 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장에서 판매금지된 농약 DDT가 검출돼 파장이 예상된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 683개 친환경 인증 농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조사 결과, 경북 지역 친환경 농장 2곳의 계란에서 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DDT)이 검출됐다.

과거 살충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된 DDT는 인체에 흡수되면 암은 물론 여러 이상증세를 일으키는 맹독성 물질로 알려졌다.

특히 반감기(체내에 들어오면 물질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기간)가 최대 24년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도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 물질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5∼17일 전수조사를 하면서 친환경 농장의 경우 320종에 대한잔류농약 검사를 했다.

DDT가 검출된 2개 농가는 정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친환경 농장 인증 기준미달 68곳(부적합 31개ㆍ적합 37개)에 포함된 바 있다.

하지만 경북 2개 농가는 DDT가 검출됐어도 허용 기준치 이하여서 친환경 인증은 취소하되 여전히 적합 농가로 분류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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