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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배당성향 확대 결정에도 반락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롯데쇼핑이 배당성향 확대 소식에도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1.87% 하락한 2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에는 9.20% 상승한 26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쇼핑을 비롯한 롯데푸드, 롯데칠성, 롯데제과 등 롯데그룹 4개사는 전일 장중 공시를 통해 배당성향을 최근 2년 평균(12~13%)의 2배 이상인 30%까지 높이고 중간배당도 시행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배당성향 상향만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롯데쇼핑의 배당성향은 평균 4.4%로 올해 배당성향을 30%로 가정할 경우 주당 배당금은 2350원, 배당수익률은 0.9%(17일 종가 기준)로 추정된다.

유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현재 업계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익가치만으로 주가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사업부별 경쟁력 확보와 배당성향 확대와 같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들이 추가적으로 계속 뒤따라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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