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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수중수색 이틀째…침몰지점 해저면서 사람뼈 1점 발견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한 16일부터 재개된 세월호 침몰지점 2차 수중수색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1점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1시 58분쯤 침몰지점 해저면에서 퍼올린 토사를 분리ㆍ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람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유해는 18일 오전 목포신항 현장수습본부로 옮겨져 검안될 예정이다.

17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세월호 수색현장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수습본부가 상하이샐비지와 계약을 맺고 지난 4월 9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한 1차 수중수색 당시 고창석 교사의 유해가 선체 밖에서 발견되면서 미수습자 가족을 중심으로 추가 수색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수습본부는 당초 철거 예정이었던 수중 철제펜스(가로 200m, 세로 160m,높이 3m) 내부를 중심으로 2차 집중 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로 아직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ㆍ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ㆍ혁규 부자 등 5명이다.

기존 미수습자 9명 가운데 단원고 조은화(4층 선미), 허다윤(3층 중앙) 양, 이영숙(3층 선미) 씨의 유해가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수습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는 침몰 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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