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에 따르면 전국 8개 권역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22개 팀이 모여 16일 서울정수캠퍼스에서 본선대결을 벌인 결과 순천캠퍼스 소속 ‘어스팀’이 은상을 차지해 벤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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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학생과 교수들이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순천캠퍼스] |
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소속팀 ‘어스’는 ‘IoT 시대를 위한 가정용 ESS’을 제작하여 선보였다.
ESS란 ‘Energy Storage System’의 약자로,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미리 저장한 후 필요한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이다.
전영선 자동화시스템과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제작한 ESS는 실제 사업화 가능성에서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어 은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의 본선 심사는 중앙대 김진수 교수 등 8명의 창업 분야 전문가가 맡았으며, 실제 사업화 가능성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수 있는 미래지향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심사했다.
이 대회의 대상은 부산캠퍼스 팀이 받았고, 금상은 인천캠퍼스와 폴리텍융합기술교육원팀이 공동 수상했다.
김흥재 순천캠퍼스 학장은 “한 학기 동안 배운 기술을 활용해 도전적인 창업아이템을 개발했다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결과”라며 “순천캠퍼스는 도래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취업을 넘어, 창업의 길도 열어줄 수 있는 전문기술교육메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 동부권 취업 명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은 폴리텍 순천캠퍼스는 오는 10월부터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parkd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