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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동아화성, 수소차 핵심소재 개발 부각…“↑”
17일 현대차 “차세대 수소천기차” 세계 첫 공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동아화성이 ‘궁극의 친환경 차’로 불리는 수소차의 핵심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내년부터 이에 대한 상용화를 추진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화성은 현대자동차가 내년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핵심소재인 고무가스켓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용 스택 자체 생산 및 상용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용 가스켓은 연료가스의 누출방지 및 공기와의 섞임 방지를 위해 전해질막 및 분리판 사이의 공간을 밀봉시키는 연료전지 스택의 핵심소재부품이다. 연료전지 스택은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차량의 동력원인 전기를 발전시키는 장치로 일반 내연기관으로 치면 차량엔진 역할을 하는 수소차의 첨단 핵심제품이다.

동아화성은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수소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날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핵심기술의 독자개발 성공에 이어 글로벌 경쟁업체들 중 최초로 주요 부품의 일관 대량생산체제에 돌입했다. ​​세계 그린카 전략포럼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수소차 시장은 23조45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열린 ‘제2회 국제수소포럼’에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시장이 2017~2021년 82%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의 에너지 전망 연례보고서를 공개했다. 정부도 국내 수소차 보급대수를 2020년까지 1만대, 2030년까지 63만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여기다가 수소차 가격이 기존 차보다 더 내려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연료전기차(FCEV)의 가격이 내연기관차보다 더 낮아질 날이 멀지않았다”고 밝혔다.

수소 전기차는 연료전지에 충전한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반응할 때 나오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차를 말한다. 수증기 외 유해가스는 발생하지 않아 ‘궁극의 친환경 차’로 불린다. 현대차는 앞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투싼 ix)를 양산한 바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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