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적폐청산은 우리 사회를 아주 불공정하게, 또 불평등하게 만들었던 많은 반칙과 특권을 일소하고 우리사회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특정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벌, 또 특정세력에 대한 어떤 조사와 처벌, 이런 것이 적폐청산의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아마도 이번 정부 5년으로 다 이뤄질 과제도 아닐 것”이라면서 “여러 정권을 통해 노력이 계속돼서 그것이 하나의 제도화되고, 또 관행화되고 문화로까지도 발전돼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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