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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농가 60곳에서 ‘살충제 계란’ 검출(종합)

-60개 친환경농가서 살충제계란 무더기 검출…일반농가 포함 64곳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국 친환경 농가 60곳에서 ‘살충제 계란’이 무더기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와 관련해 17일  오전 5시 기준 검사 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농약 자체가 검출되서는 안되는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60곳에 달했다.


1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계란 판매대가 다른 제품들로 채워져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 중에서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돼 ‘친환경’ 마크를 뗀 채 일반 계란으로도 유통할 수 없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25곳이었다.

일반 농가 중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곳도 4곳이었다. 친환경  농가까지 포함하면 총 64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친환경 인증 농가 가운데 일반 계란으로도 유통될 수 없는 25곳은 전량 회수 및 폐기하고, 나머지 35개 농가는 일반 계란으로 유통되도록 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에 증명서를 발급해 정상 유통되도록 하는 한편, 이날 중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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