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씽킹은 디자이너가 일하는 방식을 차용해 고객에 대한 ‘공감(empathy)’ 능력과 해결책을 빠르게 시각화, 문제점을 보완하는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산업부는 올해 30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내년에도 30개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헤이 그라운드에서 ‘디자인 씽킹 최고경영자(CEO) 특강 및 체험형 워크숍’과 ‘디자인 혁신기업 사업 설명회 및 1:1 상담회’도 개최한다.
특강에서는 형원준 에스에이피(SAP) 코리아 대표와 김정태 미스크(MYSC) 대표가 각각 ‘4차 산업혁명을 디자인 씽킹하라’와 ‘혁신 사고로서의 디자인씽킹 세계관’ 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 기업들도 참여 가능한 오픈 세션이다.
또 올해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30개사 CEO가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워크숍이 끝난 이후에 디자인 씽킹을 자사 업무 공정(프로세스)으로 내부화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최대 4개사까지 3개월간 전문가 상담(컨설팅)과 임·직원 워크숍 개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원동진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디자인 씽킹은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론”이라며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에 더욱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혁신 주도 성장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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