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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튼튼해진 저축은행…연체율ㆍ부실채권 모두 ↓
연체율ㆍ부실채권 줄고
총자산ㆍ자기자본 증가
당기순이익은 하락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연체율은 낮아지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감소하는 등 저축은행의 건전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79개 저축은행의 총여신에 대한 연체율은 5.2%로 전년 동기(7.6%) 대비 2.4% 포인트나 떨어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6월말 8.6%에서 5.8%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가계대출 또한 6.4%에서 4.5%로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0%로 ’16년말(7.1%) 대비 1.1% 포인트 개선됐고 전년 동기(8.8%) 대비해선 2.8% 포인트 낮아졌다. 
출처=금융감독원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8.7%로 전년말(108.2%) 대비 0.5% 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저축은행이 요적립액 100% 이상을 충족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개선됐다. 오해 6월말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28%로 지난해말(13.95%) 대비 0.33% 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BIS기준 자기자본 증가율(10.1% 상승)이 대출확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율(7.6% 상승)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79개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55조원으로 지난해말(52.3조원) 대비 2.7조원 늘었다. 한해 동안 대출금은 3조 8000억원 늘어났고 현금ㆍ예치금 및 보유 유가증권은 각각1조 1000억원, 1000억원 줄어들었다. 자기자본은 6조 2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줄어들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2623억원) 대비 58억원 감소했다.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 건전성 관리 강화방안을 조기에 시행하면서 고위험대출 추가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업계는 전반적으로 영업규모가 확대되고 자산건전성 개선 및 흑자 시현 지속 등 경영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추세”라며 “고위험대출 추가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분석 및 건전성 기준 제고에 대한 준비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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