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39개 단지, 2만1291구(주상복합 포함ㆍ임대아파트 제외)다. 2000년 이후 9월 평균 분양물량은 1만4269가구다. 올해는 2015년(2만8789가구), 2006년(2만7256가구), 2001년(2만1789가구)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규모다. 작년(1만3944가구)보다 52.7%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7%(7,301가구)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5개 단지, 1만1342가구(180.7% 증가) ▷5대 광역시 7개 단지, 5558가구(83.7% 증가) ▷지방 중소도시 7개 단지, 4391가구(36.1% 감소) 등이다.

서울에선 8개 단지, 2363가구가 공급된다. 재건축ㆍ재개발 물량으로 작년 701가구보다 237.1%나 급증했다. 주요 단지는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ㆍ145가구),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ㆍ208가구), 래미안 DMC루센티아(가재울뉴타운 5구역ㆍ513가구), 홍은6구역 두산위브(202가구), 장안 태영데시앙(174가구) 등이다.

경기도는 15개 단지, 770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작년 (3340가구)보다 130.6%(4361가구) 증가한 규모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967가구), 한강메트로자이 3단지(431가구), 삼송역 현대 헤리엇(364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2차(534가구) 등이다.

인천은 미추홀퍼스트(용마루지구 2블록ㆍ662가구), 가정지구 1블록(616가구) 등 공공분양주택 2개 단지, 127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5대 광역시에선 7개 단지, 5558가구가 선보인다. 부산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2936가구), 일광지구 한신더휴(1219가구) 대구 오페라 일성트루엘 시민의숲(고성동광명아파트ㆍ320가구) 등이 주요 분양단지다. 

정찬수 기자/an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