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30조원의 추종자금을 가정하면 카카오 주식(10일 종가 기준)에 대해 약 1700억원의 인덱스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한편 “삼성전자는 대략 0.14%포인트의 비중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 후 시가총액 상위 50위 내 머물고 있는 카카오를 코스피200 구성종목으로 편입확정한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한 바 있다.
편입일은 9월 동시만기일 다음날인 9월 15일이며 카카오가 편입되는 대신 알루코가 제외된다.
최창규 연구원은 “카카오의 코스피200 편입 확정에 따라 먼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카카오의 예상 시가총액 비중이다”라며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한 패시브 자금의 확대는 인덱스 리밸런싱 관련 이벤트 효과의 증폭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14일 기준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7조6592억원으로 상위 4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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