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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신작’ 출시 임박…‘넷·넥·엔’ 2연타 칠까
리니지M·리니지2레볼루션·다크어벤저3
17일부터 공개…승부처 ‘모바일’각축전

올 하반기 주요 게임사의 신규 ‘대작’들이 공식 공개 일정을 확정하고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 ‘다크어벤저3’으로 3강 구도를 공고히 다진 게임업계 ‘빅3(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신작으로 2연타를 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의 하반기 ‘신작’이 이번주부터 속속 공개된다.

당장 넥슨은 오는 17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대형 신작 ‘액스’를 정식 소개한다. 넥슨은 지난달 27일 출시 후 순항하고 있는 ‘다크어벤저3’에 이어 ‘액스’로 리니지형제(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가 장악했던 게임시장의 판을 다시 한번 흔든다는 목표다.


‘액스’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용자의 입소문이 몰리고 있다. 이미 ‘액스’ 전용 커뮤니티에는 1만70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 사전예약을 준비 중이다. 넥슨은 17일 게임 공식 소개와 함께 티저사이트를 열고 본격적인 인기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액스’ 외에도 넥슨은 야생의 땅 듀랑고, 로브레이커즈, 니드포스피드엣지 등의 신작도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단일 게임 1조원 매출까지 넘보고 있는 넷마블게임즈는 내달 8일 ‘테라M’을 공식 소개한다. 앞서 이달 초 공개한 ‘테라M’ 티저 영상은 공개 약 2주만에 조회수가 4만8000건을 넘어섰다. 넷마블은 ‘테라M’을 필두로 ‘세븐나이츠 MMO(가칭)’도 선보이면서 하반기 신규 게임시장에 대응한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레기온즈, 블레이드 앤 소울 모바일 등 올 하반기에 신규 대작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리니지M’으로 국내 게임시장의 매출순위, 인기순위 1위를 휩쓰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반기 신규작들도 ‘리니지M’에 버금가는 대형작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하반기 게임 신작들은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의 모바일 버젼 출시가 집중된 상태다. 이에 따라 주요 게임사들의 모바일게임 비중이 더욱 커지는 분수령이 될지도 주목된다. 모바일게임 중심인 넷마블은 이미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이 90%에 육박한 상태다. 엔씨소프트는 올 1분기 9.8%였던 모바일게임 비중이 2분기에 36.2%로 늘었다. 넥슨도 약 24.5%의 모바일게임 비중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승부처는 모바일게임으로 하반기 신작 경쟁도 모바일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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