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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솨이 한궈(멋지다 한국)~” 베이징서 만나는 한국 명승
문화재硏, 한국문화원 구석구석 사진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韓國 风景优美~”(한국 경치 아름다워요)

서울, 부산, 제주 중심으로 여행오던 중국인들이 백령, 영월, 완도 등 한국 구석구석 자연유산의 매력에 빠질수 있는 기회를 자국에서 얻게 됐다.

마이산의 신비,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해변 기암괴석 병풍 백령도 두무진, 평창과 영월의 청정 들녘과 하천 등 중국과는 다른, 어느 면에선 장쾌하고 다른 면에선 아기자기한 한국의 매력이 베이진 사진전을 통해 소개된다.

백령도 두무진
도담 삼봉 환타지 이미지
영월 어라연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과 주중한국문화원(원장 한재혁)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중한국문화원 전시장에서 ‘한국의 명승 특별 사진전’을 연다.

한국과 중국은 아주 오래전부터 한자 문화권의 영향 속에서 돈독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근현대사를 거치며 잠시 교류의 단절이 있었으나 1992년 한중 수교를 통해 우호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이 누려왔던 명승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의 명승을 사진으로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자연과 역사·문화경관이 뛰어난 가치를 지녀 지정된 명승들을 선정해 디지털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명승 40여 개소의 사진을 선별하여 정원·원림형, 도서해안형, 산악형 등의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개최 기원을 위해 특별히 개최지역인 강원도의 아름다운 명승 8개소도 소개할 예정이다. 

여수 상백도 하백도
진도 ‘모세의 기적’ 바닷길

행사장에서는 한국의 명승에 관한 현지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의 명승?? 영문도록 CD도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or.kr), 주중한국문화원 누리집(www. kocenter.cn) 참조.

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0년간 항공사진 촬영, 3차원 입체(3D) 도면화(Mapping)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한 아름다운 국토 경관 콘텐츠를 국민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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