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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선수들 에듀테인먼트 재능기부 화제
협회, ‘KPGA가 간다’ 프로젝트 참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들이 팬들과 후진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을 함께 선사하는 재능기부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KPGA에 따르면 협회는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 ‘KPGA가 간다’를 마련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도 안산 강욱순골프아카데미 in 안산 재능기부 이벤트장에는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DREAM OPEN’ 우승자 김우현, 2016 KPGA 명출상(신인상) 수상자 김태우,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 안백준, ‘2016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 이상엽이 선듯 나서 팬들과 게임을 하고 가르침도 전했다.

참가자들은 각각 KPGA 선수 한 명과 아마추어 골퍼 3명으로 구성 된 네 개의 팀으로 나뉘어 미션을 수행했다. 장애물 어프로치 게임와 퍼팅 이어달리기로 이어진 경기에서 김우현이 소속된 주니어팀과 김태우가 소속된 남성 아마추어 골퍼팀이 차례로 1등을 하며 승점을 쌓았다. 이후 파3홀 니어핀 대결과 원클럽 챌린지에서 날카로운 샷감을 선보인 남성팀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이를 발판 삼아 최종 우승을 기록했다.

작년에도 참가했던 김태우는 “2년 연속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 보낸 것 만으로도 기쁜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분 좋다. 좋은 에너지를 얻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맏형’ 안백준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웃으며 경기에 임해준 대학생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또한 함께해준 우리 선수들을 비롯해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며 본 행사의 의미를 다졌다.


주니어팀의 최연소 참가자 조현지(11)양은 “KPGA 선수들과 함께 하며 많이 배운 것 같다. 다음에 다시 한 번 참여해서 우승을 꼭 하고 싶다”면서 웃음지었다.

에듀테인먼드 재능기부 ‘KPGA가 간다’는 오는 9월 4일 밤 11시 10분부터 JTBC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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