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사드 배치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또 “사드 도입 단계부터 있지도 않은 전자파 괴담과 환경영향 괴담을 퍼뜨리고 주민 공포와 국론 분열을 일으킨 세력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문제는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안보를 맡고도 계속 이들 세력에 끌려다녔다는 데 있다”며 “어제 환경영향평가로 이 같은 모든 논란을 일단락시키고, 조속하고 완전하게 사드 4기 추가 배치를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사드배치는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다”고 했다. 또 “사드배치를 둘러싸고 많은 괴담이 돌았고, 이로 인해 국민적 에너지가 지나치게 소모됐다. 더는 불필요한 논쟁이나 혼란이 지속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측정결과가 사드의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드의 조속한 배치를 주장해온 바른정당도 이날 이종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는 이 시점 온 나라를 들었다 놨던 사드 괴담, 전자파 괴담에 대해 돌아봐야 한다“며 ”국민과 성주 지역 주민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괴담을 퍼뜨린 일부 언론과 단체, 정치권은 반성해야 한다. 정말 양심이 있다면 일말의 책임감이나마 느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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