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2~3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로 온유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온유는 피해 여성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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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연합뉴스 |
온유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클럽에 갔다”며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온유와 피해자, 목격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의 입건 소식을 접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나서 입장문을 냈다. SM은 입장문에서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반성한다”며 “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려고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어떠한 처벌도 원치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며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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