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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부족, 고혈압·심근경색·뇌졸중 원인될 수도
한여름 밤의 최저기온이 25℃이상인 현상을 열대야라고 합니다. 이러한 열대야로 잠을 못드는 이유는 중추신경계에서 체온과 수면각성을 조절하는 시상하부가 더위 때문에 자극을 받고 각성상태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열대야로 인해 수면부족이 반복되면 만성수면부족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수면부족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혈압을 높이고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적절한 수면주기를 유지하고, 조명, 습도, 온도, 침실 소음도 등 적절한 수면환경을 유지하여 수면을 방해받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수면을 취하기 2~3시간 전 가벼운 운동을 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환경을 개선해도 지속적으로 수면장애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하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수면환경개선이나 약물치료 등을 통해 치료합니다.

<도움말 : 고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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