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이후 15분기 연속 흑자 행진…하반기 해외 IP도입 신작 출시 예정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애니팡’으로 잘 알려진 모바일게임 개발사 선데이토즈가 2분기에 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2013년 상장 이후 1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선데이토즈는 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177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4%, 영업이익도 같은기간 13.0%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8% 늘었다.이에 따라 2013년 4분기 코스닥 상장 이후 1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선데이토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84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 당기순이익은 9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13%, 28% 성장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오픈마켓 게임 매출 10위권대를 기록하며 국내 캐주얼 게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애니팡3’의 꾸준한 흥행이 상반기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 ‘애니팡3’와 함께 ‘애니팡2’, ‘애니팡 포커’, ‘애니팡 사천성’ 등 스테디셀러 역시 꾸준한 흥행세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상장 이래 다수의 스테디셀러를 통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게임들의 서비스 강화와 신작 출시로 매출 다변화와 신성장 동력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하반기 중 국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해외 지적재산권(IP) 도입을 통한 신작 출시 등 애니팡 시리즈급의 신작 라인업 구축을 예정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