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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전’ 박형준 “정치적 이용 안돼”…MB 대선 댓글 수사 물타기
[헤럴드경제=이슈섹션]‘썰전’에 출연한 박형준 교수가 지난 18대 대선 당시 댓글 파문 수사에 대해 ‘정치적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는 국정원 민간인 댓글부대 파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 교수는 “적폐청산이라는 근본적인 취지에는 동의 한다”면서도 “TF 구성원이 현 정부의 코드에 맞는 사람들로만 돼 있다. 여러 군데에서 추천 받아 공정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현정부가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국정원 적폐청산TF의 조사는) 셀프 조사다. 그곳은 5년마다 정치 바람을 심하게 타는 곳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새 정부 입맛에 맞게 조사할 게 아닌가. 이명박-박근혜 정권만 조사하면 안 된다”며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국정원의 정치개입에 대해서도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국정원 적폐청산TF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 아닌가 하는 오해를 실제 보수당 측에서 하고 있다”면서 한 줄 논평에서도 “잘못은 엄중히 책임을 묻되 정치적 이용은 하지 말자”고 끝맺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옳은 소리라도 피의자가 직접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박 교수 자신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보수당측이 댓글부대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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