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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요동친 코스피, 외국인 ‘팔자‘ 지속…2360선 아래로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10일 사흘째 약세를 기록, 2350선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에 이어 고도된 한반도 긴장감이 국내 증시를 덮친 것이 투심을 압박했다.

코스닥 지수는 640선을 힘겹게 지지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8.92포인트(-0.38%) 내린 2359.47에서 마감했다.

장중 2339.06까지 하락, 2340선이 붕괴됐지만 장 막판 기관이 지수 방어에 나서며 하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새벽 북한이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이에 대응해 오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 고조된 지정학적 리스크에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57억원, 168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28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통신업(-2.35%), 보험(-2.11%), 증권(-1.93%), 철강금속(-1.49%), 비금속광물(-1.04%) 등은 내렸다.

0.62% 상승한 전기가스업과 함께 운수창고(0.61%), 의료정밀(0.48%), 음식료업(0.42%), 화학(0.4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연일 하락하고 있는 삼성전자(-0.82%)를 비롯해 현대차(-0.68%), POSCO(-1.91%), NAVER(-0.50%), 삼성물산(-1.12%)은 약세 마감했다.

SK하이닉스(0.31%), 한국전력(0.68%), 신한지주(0.18%), 현대모비스(1.78%)는 강세 마감했다. KB금융은 주가 변동이 없었다.

오전 중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도 하락 전환해 장중 635.06에서 저점을 형성한 후 전일 대비 2.83포인트(-0.44%) 내린 640.04에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 13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0.65%), 로엔(-3.83%), 코미팜(-1.30%), SK머티리얼즈(-1.30%), 바이로메드(-0.68%), 신라젠(-2.96%)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3%), 메디톡스(3.73%), CJ E&M(0.56%), 휴젤(3.66%)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80(0.60%) 오른 11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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