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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보름간 제주에 인디언이 나타난다
축제슬로건 ‘오늘은 너영 추장하게 마씸!’
모두 인디언 돼 치맥파티, 페이스페인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는 12일 제주도 청정지역 구좌에 인디언들이 상륙한다. 인디언족들은 보름간 머물며 제주주민, 국내외 관광객과의 우정만들기를 시도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글램핑장인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제주글램핑은 오는 12~26 ‘인디언체험축제’를 연다.

인디언 천막인 ‘위그암(Wigwam)’ 빌리지에 들어서면 인디언 분장을 한 사람들이 인디언식으로 손님을 맞는다.

축제의 테마는 ‘오늘은 너영 추장하게 마씸!’이다. “오늘은 너랑 추장(놀이) 할건데, 하자!”라는 뜻이다.

이번 축제는 인디언 분장 체험, 인디언 불 피우기, 인디언 목걸이 만들기, 로데오 밧줄 던지기, 인디언식 이름짓기, 별자리 찾기 등으로 꾸며진다.

제주시 구좌 인디언 빌리지 [제주그램핑 제공]

매일밤 광장에서는 야외 대형 스크린에서 인디언을 테마로 한 영화와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며, 치맥파티도 함께 열린다. 개막일인 12일에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잘 알려진 도내 직장인 9인조 밴드 ‘소풍가는날’이 인디언을 주제로 음악 공연을 펼친다.

이번 인디언체험축제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개방된다.

고성혁 대표는 “이번 축제는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 변모하는 관광문화가 구현된 행사”라며 “수익금으로 장애인 혹은 다문화가정 같은 문화체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글램핑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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