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MB정부 당시 국정원 댓글사건이 일파만파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기간 국정원이 댓글로 자신에 유리하도록 정치적 활동을 한 것에 대해 1주일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MB 측근에서는 MB 수사와 관련해 극도의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민주당 측은 지난 9일 MB 전 대통령이 국정원 댓글 활동 사건의 핵심인물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MB 측은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당시 청와대 근무자 누구든 입장 표명을 꺼리고 있다.

이런 행태는 현 문재인 정부가 4대강 사업 감사 이야기를 꺼낼 때, MB 측이 즉각 날선 반응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일부 취재진이 MB 측 인사들 의중을 알아본 결과, 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고 JTBC는 9일밤 보도했다.

MB 측 관계자는 “정권이 백년 가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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