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전일 대비 4.02포인트(-0.17%) 내린 2394.73에서 마감했다.
이틀째 외국인은 소폭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더 강하게 작용했다.
장중 외국인이 잠시 매도세로 돌아서자 지수는 2383.9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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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04억원, 3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5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강했다.
운수장비(-2.16%), 통신업(-1.43%), 철강금속(-1.05%), 의약품(-0.84%), 운수창고(-0.82%) 등은 내렸다.
의료정밀(2.27%), 전기가스업(1.06%), 서비스업(0.77%), 전기전자(0.57%), 증권(0.2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전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삼성전자는 0.29% 오른 반면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은 각각 1.07%, 0.41% 내렸다.
한국전력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았지만 전일 대비 1.14%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POSCO)는 장 초반 34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하락 전환, 전일 대비 1.32% 내린채 마감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3.43%), NAVER(1.76%)는 강세 마감했고, 현대차(-2.70%), 신한지주(-0.72%), KB금융(-0.51%)은 약세 마감했다.
1.82% 오른 엔씨소프트는 어닝쇼크에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28포인트(0.51%) 오른 651.67을 기록,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708억원을 홀로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억원, 467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셀트리온(1.11%), CJ E&M(0.14%), 로엔(0.70%), 코미팜(2.35%), SK머티리얼즈(2.17%)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0%), 메디톡스(-1.23%), 휴젤(-2.34%), 바이로메드(-1.49%), 신라젠(-1.58%)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0원(-0.18%) 내린 112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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