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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외인 돌아왔지만 2390선 강보합…코스닥 1%대 상승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7일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2400선 되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의 강세를 보이며 650선 문턱까지 올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0포인트(0.14%) 오른 2398.75에서 마감했다.

2400선을 웃돌며 힘차게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2400선 주위를 맴돌다, 장 막판 다시 2390선으로 밀려났다.

3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선 외국인은 홀로 93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5억원, 385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업종별로는 혼조 마감했다.

철강금속(1.60%), 의약품(1.23%), 서비스업(1.07%), 건설업(0.72%), 은행(0.70%) 등은 올랐다.

기계(-1.75%), 전기가스업(-0.78%), 운수장비(-0.57%), 비금속광물(-0.44%)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째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전 거래일 대비 0.25% 내린 237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막판 검찰 측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면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6만4100원에 장을 마친 SK하이닉스는 사흘 만에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POSCO(2.40%), NAVER(2.58%), 신한지주(1.47%), KB금융(2.25%)은 강세 마감했다.

현대차(-1.33%), 한국전력(-0.90%), 현대모비스(-0.59%)는 약세 마감했다. 삼성물산은 주가 변동이 없었다.

엔씨소프트는 개장 전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3.09% 올랐다. LG화학은 장 초반 34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쌍용차는 장중 6070원까지 하락, 52주 신저가를 새롭게 갈아치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만에서 2조원대 정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8%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1포인트(1.06%) 오른 648.39를 기록, 3거래일 만의 강세로 장을 종료했다.

각각 80억원, 253억원을 순매수한 외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이날 307억원어치 주식을 내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5.46%), 메디톡스(4.35%), 휴젤(5.65%), 바이로메드(0.85%), 신라젠(3.90%)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0%), CJ E&M(-1.38%), 로엔(-2.18%), 코미팜(-0.39%), SK머티리얼즈(-0.16%)는 내려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0.19%) 오른 11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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