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40.78포인트(1.68%) 하락한 2386.85로 장을 마감했다.
불과 보름 만에 2400선이 다시 깨졌다.
코스피는 장중 2374.11까지 내려 237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외인은 404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69억원, 10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모두 내렸다.
증권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으며 –4.84%의 낙폭을 기록했고 건설업이 4.69% 급락했다.
이밖에 의료정밀(-3.67%), 유통업(-2.64%), 전기전자(-2.5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다시 240만원이 깨지며 전일대비 2.49% 하락, 238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외에 SK하이닉스(-3.68%), 삼성전자우(-4.19%), 삼성물산(-3.78%) 등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현대차(0.68%), 현대모비스(1.42%)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43포인트(-2.19%) 빠지며 643.09를 기록, 650선이 다시 무너졌다.
기관과 외인의 매도는 코스닥시장에도 매섭게 몰아치며 외인이 570억원, 기관이 53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3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반도체(-3.88%), 기계장비(-3.17%), IT하드웨어(-3.05%) 등이 하락세를 주도한 가운데 제약(-3.04%0, 우량기업부(-2.64%), 컴퓨터서비스(-2.49%)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바이로메드가 각각 1.18%, 1.24%의 강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대다수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3.39% 하락했고 메디톡스(-7.34%), CJ E&M(-1.63%), 휴젤(-4.18%), 로엔(-0.79%), 코미팜(-2.33%), SK머티리얼즈(2.71%) 등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8원(0.43%) 상승한 1128.8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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