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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의 늪’ 빠진 샤라포바, 팔 부상으로 기권
-왼쪽 팔 부상에 오브 더 웨스트클래식 2회전 포기
-6월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 후 재활해왔는데 ‘허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 강해지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하며 돌아온 마리야 샤라포바(171위ㆍ러시아)가 계속된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왼쪽 팔 부상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총상금 71만900달러) 2회전에 기권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에서 진행 중인 이 대회 2회전에서 레시아 트수렌코(32위·우크라이나)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사진제공=샤라포바 인스타그램]

하지만 경기 시작에 앞서 왼쪽 팔 부상 사실을 공지하며 기권을 선언했다.

앞서 5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2회전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한 뒤 2개월 정도 재활에 매달린 샤라포바는 이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1회전에서 제니퍼 브래디(80위ㆍ미국)를 2-1(6-1 4-6 6-0)로 제압한 샤라포바는 16강이란 아쉬운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샤라포바는 “1회전 경기 막판에 왼쪽 팔에 통증을 느꼈다”며 “병원 진단 결과 2회전을 뛰면 부상이 나빠질 우려가 있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샤라포바의 다음 일정은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이다.

28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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