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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중국행 감소세 둔화 -55%→ -34%
모두투어 7월 해외여행객 통계
“새정부 출범후 한중 대화 기대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재인 새 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의 대화가 진행되면서 한국인의 중국행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한국인의 중국행이 늘면서 중국인의 한국행도 조금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투어[080160](사장 한옥민)는 올 7월, 17만 4000여명의 해외여행 상품(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12만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고객 행선지별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감소를 기록한 중국과 미주를 제외하곤 모두 두 자릿 수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제주, 청송과 함께 유네스코 지질공원에 등재된 중국 장가계. 반토막 이하로 급감했던 한국인의 중국여행의 감소세가 한중 대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7월부터 둔화되고 있다.

중국행의 경우, 여행상품 기준으로, 작년 7월에 비해 34.1% 감소한 1만8539명의 손님을 보냈다.

이같은 모두투어의 중국행 손님 감소율은 올 2분기 기록한 -54.5%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새 정부 출범이후 한-중 대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중국여행은 남들이 가지 않아 가성비가 높은 요즘이 기회”라는 얘기도 나돈다.

일본엔 작년 7월에 비해 31.0% 증가한 7만4755명을 보냈다.

유럽행은 55.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남태평양 여행객은 여름방학시즌 가족단위 선호도가 높은 괌, 사이판의 인기로 26.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동남아행은 13.9% 증가했다.

행선지별 비중은 일본 43.0%, 동남아 27.9%, 중국 10.7%, 유럽 10.4%, 남태평양 5.4%, 미주 2.6%였다.

속성별로는 방학-휴가철 개별자유여행객의 증가로 항공권 판매가 지난해 대비 26%의 고성장률을 기록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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