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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평창올림픽 참가 “긍정적” 50%
문체부, 국민 1000명 3차 설문
부정적인 반응도 20%나
“동계올림픽 성공할것” 64%

북한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국민 의견이 ‘긍정적 영향’ 50%, ‘부정적’ 20%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1~22일 평창 올림픽을 아는 전국 15세~7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차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0%포인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31일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북한선수단의 참가가 올림픽 성공 개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49.8%,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19.8%였다. 문체부는 “이는 같은 민족이 올림픽에 함께함으로써 ‘관계 개선, 민족 화합, 국내외 관심 유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3.8%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부정적인 전망은 9.0%였다. 성공 개최 기대감은 2차 조사(62.9%)보다 소폭 상승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의 3차 조사결과는 1차 조사(35.6%), 2차 조사(40.3%)보다 낮은 35.1%였다.

‘평창 올림픽이 기다려지는가’라는 설문에 ‘기다려 진다’는 응답은 41.1%(1차 조사 35.3%, 2차 조사 44.0%)에 그쳤다.

문체부는 하반기에 관계 부처와 협업해 대회 개최 200일 전(7.24), 100일전(11.1)을 계기로 붐업 행사를 개최하고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응답은 7.9%로 여전히 낮았으며,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시청할 것’이라는 응답이 86.8%였다. ‘직접관람’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숙박 등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쾌적한 관람 여건 조성(36.1%)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한 개별 경기에 대한 관심 제고(22.1%) ▷개최 지역 관광지와 경기 관람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19.5%)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ㆍ폐회식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가장 소개하고 싶은 공연으로는 ‘한국전통공연(39.0%)’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가장 소개하고 싶은 우리 음식은 ‘불고기(31.0%)’, ‘비빔밥(19.6%)’ 순이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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