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셀트리온헬스케어, 코스닥 데뷔전…공모가 ‘껑충’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장 첫 날인 28일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초가(4만3650원)보다 9.97% 오른 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4만1000원)와 비교하면 17.07% 높은 수준이다. 상장 첫날 메디톡스를 밀어내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를 꿰찼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의 유일한 유통ㆍ마케팅 채널이자 공동개발사다.

셀트리온 사업 초기 신제품 개발비용의 리스크를 분담하려고 설립됐으며,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의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현재 34개사와 마케팅 협약을 맺고 115개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77억원, 17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88.3%, 59.6%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97.0% 늘어난 1229억원을 기록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1632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6.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6만원을 산출했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제품을 독점적으로 유통하고, 20.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올린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은 연평균 44.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올해 2175억원에서 2020년 7137억원으로 연평균 49.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로 6만원을 제시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으로 셀트리온 이외의 회사 의약품들을 도입해 판매할 계획도 있다”며 “이러한 사항이 확정되면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n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