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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경제지주, 국산 젖소개량 기술 카자흐스탄에 전파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와 동카자흐스탄주 MOU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농협 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지난 26일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회장 최준호)와 함께 동카자흐스탄주와 카자흐스탄의 낙농산업 발전과 이를 위한 한국 젖소정액 수출을 주요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과 함께 현지 정부관계자와 대규모 낙농가를 대상으로 한국젖소개량을 소개하는 국제세미나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MOU를 통해 농협은 카자흐스탄 젖소개량에 필요한 국산정액과 관련기술을, 검정중앙회는 현지유통과 홍보를 지원하게 되며 동카자흐스탄 주정부는 이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정책반영을 실시하게 된다.

농협젖소개량사업소 문명호 소장(사진 왼쪽), 동카자흐스탄 삭타가노브 누른베트 아마노비치 부지사(가운데), 홀스타인 검정중앙회 최준호 회장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카자흐스탄의 젖소 사육두수는 300만두로 우유 생산가치는 13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낙농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보조금 등 재정적 지원도 실시 중이다. 또한 272만5000㎢(한반도 12배)의 국토 중 경작지는 전체의 약 10%이며, 이중 70%가 목초지로 구성되어 여건이 양호하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의 문명호 소장은 “현재 카자흐스탄 젖소의 평균 산유량이 2,800~4,600kg 수준으로 우리나라(10,334kg)에 비해 매우 적어 개량이 필요하다. 또한 향후 축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젖소정액은 물론 다른 축산관련 사업의 진출도 가능하다”며“이번 MOU를 기반으로 기술교류 등을 통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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