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웹소설산업협회 출범' 알에스미디어 손병태 대표 초대회장 선임
웹소설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한국웹소설산업협회가 정식 출범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웹소설산업협회는 지난 7월 5일 10여 곳의 발기인 업체와 실무진들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알에스미디어(스낵북)의 손병태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협회는 문화콘텐츠 관련 업계의 현실이 반영된 정책과 웹소설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배제될 소지가 있는 현안들에 대한 유효한 지위를 얻어내고, 이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에서 설립됐다. 웹소설 산업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상호 협력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협회는 출범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할 방침이다. 웹소설 산업의 해외 진출, OSMU(원소스멀티유즈) 등 수익 다각화를 통한 사업 발굴을 중점사업으로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작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산업 전반의 이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웹소설 플랫폼 및 에이전시, 출판사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우선 웹소설 관련 직종(기획, 편집, 교정, 마케팅, 운영)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웹소설 시장의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웹소설산업협회 손병태 초대회장은 "협회를 통해 작가와 CP, 플랫폼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지향하고 OSMU를 통한 시장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국내에는 30여 개 이상의 웹소설 플랫폼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매년 3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 올해는 약 3천억 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웹소설의 경우 짧은 호흡과 빠른 전개로 몰입감이 높고 드라마 형식으로 대중화와 영상화에 적합하기 때문에 IㆍP(지식재산권) 확장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웹소설 기반의 영화와 드라마, 게임 등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웹소설 IㆍP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관심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아직까지 웹소설계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마주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없다"면서 "협회에서 이 부분들을 주도적으로 개선하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맞아 국가 성장의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