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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증시 오르니…장내 주식시장 결제규모 소폭 증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도 소폭 증가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직전반기 4540억원 대비 8.8% 증가한 4941억원으로 조사됐다.

예탁결제원은 “거래대금이 직전반기 대비 5.7% 증가함에 따라 결제대금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주식시장은 수 년 간의 정체를 극복하고 사상최고치 경신행진을 이어가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거래대금도 소폭 증가했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7008억원으로 직전반기보다 13.6%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채권시장 결제대금도 늘어나 상반기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7.7% 늘어났다.

예탁결제원은 “증권결제대금 일평균의 88.2%를 차지하는 장외 채권기관결제의 결제대금이 일평균 19조9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8.0%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총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채권결제대금이 11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직전반기 대비 8.9% 증가했으나 전년동기와 비교해선 5.3% 줄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일평균 5조2000억원으로 직전반기대비 12.4%,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전자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일평균 3조5000억원으로 직전반기보다 0.5%, 전년동기보다 8.7% 줄었다.

상반기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5000억원으로 직전반기보다 1.2% 증가했다.

장내 채권 거래대금은 직전반기 대비 30.2% 감소했으나 이처럼 결제대금이 증가한 것은 대금 차감률이 직전반기보다 4.0%포인트 감소해 거래대금 감소율을 일부 상쇄시켰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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