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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유령공원’ 철거…정부, 이용도 전수 조사
[헤럴드경제=이슈섹션]정부가 4대강 사업을 통해 강변에 조성된 공원과 운동장 등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이용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시설을 가려내 철거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4대강 주변에 조성된 297개 ‘친수지구’(66.7㎢) 전체의 이용도를 빅데이터 분석 기법으로 분석해 이용도가 적은 곳은 자연상태인 ‘보전지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4대강 친수지구에 조성된 친수공원은 181개, 체육공원은 42개, 생태공원은 67개가 있다.


4대강 사업 중 수변생태공간을 조성하는 데 투입된 예산은 3조1132억원에 달했다. 현재 방치된 4대강 수변공원 유지관리에 매년 투입되는 유지비는 5000억~1조원가량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친수지구의 생태공원과 운동장 등 시설물이 이용자가 거의 없어 방치되면서 ‘유령공원’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흉물이 된 시설물은 철거하는 등 일제 정비에 나선 것이다.

국토부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8개월간 용역을 벌인 후 친수구역에서 해제할 곳을 가려내 자연상태로 복원시킬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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