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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상반기 수출, 역대 최고액 달성… 6월 수출 8.4% 증가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올 상반기 인천의 수출실적이 185억8300만 달러를 기록, 지역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의 ‘2017년 6월ㆍ상반기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1위 수출품목은 자동차이고, 다음으로 반도체, 철강판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특히 상위 3개 품목의 수출액 합계가 전체 수출액의 33%를 상회하며 3대 수출품목이 상반기 수출실적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인천의 3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 미국, 일본 순으로 수출이 많았으며 10대 수출국의 수출액 합계가 전체 수출액의 72%를 차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6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8.4% 증가한 32억9300만 달러를 기록, 7개월 연속 수출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가 각각 6.7%, 17.1%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3위 수출품목인 철강판이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한국무역협회 안용근 인천지역본부장은 “수출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확대 노력에 힘입어 올 상반기 기준 인천지역 수출액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며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주요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신흥국 중심의 정보제공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인천지역 수입은 최근 천연가스, 원유, 철광 등 원자재 수입이 크게 증가하며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15.5% 증가한 192억6900만 달러를 기록해 향후에도 수입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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